2020 아우디 E트론 살펴보기

아우디 E 트론

본가에 전기차를 렌트해서 종종 가는데, 휴게소에서 충전 중 아우디 E트론을 봤습니다. 

기존 차량들과는 다른 '거대함'이 눈길을 끌었고 디자인또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네요. 

뇌리에 강력하게 남아서 아우디 E트론에 대해 한번 조사를 해봤습니다! 

아우디 E트론 제원과 단점 및 장점

아우디 E트론

  상세내용
1회 충전 가능거리 307Km
*회생제동은 제외 후 측정해서 실제 주행거리는 더 길다.
*실제 트립에는 400km 표시
배터리 용량 95.0kWh (DC콤보)
최고 출력(마력/rpm) 360(부스트모드 : 408) 마력/rpm
최대 토크(kg.m/rpm) 561.0Nm57.2 (부스트 모드: 67.7) kg.m/rpm
최고속도 200km/h
가속성능
(0-100km/h : 초)
6.6초(부스트모드 5.7초)
연비 3.0km/kWh
치수 전장 4,900mm
전폭 1,935mm
전고 1,685mm
축거 2,928mm
윤거전 1,651mm
윤거후 1,651mm
공차중량 2,615kg
승차인원 5인승
전륜타이어 255mm/50/20inch
후륜타이어 255mm/50/20inch 
구동방식 풀타임 4륜구동
변속기 9J x 20" 5-더블 스포크 엣지 스타일 휠
트렁크용량 660l
기타 기능 어댑티브 에어 스세펜션
LED 헤드라이트
360도 카메라
버츄얼 사이드 미러
기본가격 114,928,000원

여러정보를 찾아보면 제일 큰 단점은 역시 '주행거리'입니다.

전기차를 대여해서 1000km이상 장거리 주행을 해봤는데 주행거리가 미치는 영향력은 정말 크죠.

충전을 보통 30분이상 하는데 목적지까지 1번 충전하는 것과 2번 충전하는것은 작아보이지만 많은 시간과 피로를 덜어줄 수 있어 중요합니다.

 

최근들어 전기차가 많아 충전기가 없어 대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행거리 길다면 이러한 시간들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겨울철에는 전기차의 효율이 떨어져 주행거리가 대폭 감소합니다.

* 일반 승용차라면 에어컨보다 히터가 효율이 좋지만 전기차는 그 반대로 효율이 떨어집니다. 

 

** 스펙상 표시되는 300km주행(회생제동 미포함)을 보고 이야기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실제 시승기를 찾아보면 370~40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우디 E트론

다음으로 장점을 살펴보면 앞뒤로 엔진이 장착되어 4륜구동을 함으로써 보다 안정감있는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 타 업체들과는 달리 배터리를 별도의 구간별로 나눠 고장이 나면 전체 교체가 아닌 고장난 부분만 교체에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배터리 교체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텐데 아우디E트론은 이러한 기술이 있어 걱정을 덜 수 있네요.

 

그리고 전기차 옵션을 보면 알겠지만 파노라마 썬루프 선택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E트론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 풍절음, 노면진동 등 주행 시 발생하는 각종 소음에 대한 방음이 뛰어나 보다 정숙성있는 주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ZFKVaevy-Y

실제로 문짝을 뜯어(?!) 방음을 설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아우디 E트론 디자인살펴보기 

아우디 E트론 
아우디 E트론 실내

한가지 특징으로 버츄얼 사이드 미러가 장착되어 있어 카메라를 통해 실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해당 카메라 채용으로 인해 E-tron의 항력 계수가 0.27만큼 낮아졌습니다. (경쟁모델인 재규어 I- 페이스는 0.29)

중요한 '사이드미러 수리비'는 기존 수리비와 큰차이가 없다고 하니 안심해도 됩니다. 

그런데 시승기를 살펴보면 기존 방식 대비 적응이 잘 안된다는 내용들이 많았으니 참고하세요. 

 

비슷한 등급의 아우디차량 보다 트렁크가 살짝 높은데 전기차 배터리가 바로 바닥에 깔려있어 그렇습니다.

실내디자인은 Q7/Q5과 유사하게 구성이 되어 있고 '준대형' SUV로 경쟁모델로는 테슬라 X와 재규어 I- 페이스가 있습니다.(테슬라 X보다 148mm작음)

높이는 1.6M로 Q7/Q5모델이 배하 작습니다.

아우디 E트론
아우디 E트론

실상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차들 처럼 전기차 특유의 느낌은 없고 그냥 '아우디'다운 차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의견을 보태면 그만큼 아우디라는 브랜드에 자부심을 가지고 전기차라는 점을 강조하기보단 브랜드 자체가 강점이란걸 내세우기 위해 그런것 같네요.

실제로 직접 차량을 봤을때도 충전중인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전기차'라고는 생각도 못했을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2020 아우디 E 트론은 정숙성 있는 주행과 최고수준의 인테리어 및 직관적인 기술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편안한 좌석,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넓은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강력한 전기모터,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을 통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랑해  '패밀리용카'로 훌륭합니다.

그외에 다양한 안전기능도 있어 모든게 만족스러워 보이지만, 한가지 단점은 경쟁 모델 대비 떨어지는 주행거리가 큰 걸림돌입니다. 

 

시승후기대로 370~400Km를 실제로 달릴 수 있다면 타 차량과 비교했을때 크게 떨어지는 수치는 아니라 '조금' 불편할 뿐이지 엄청난 차이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물론, 장거리 주행이 많다면 불편함이 점점 커질 수 있어 경쟁모델인 테슬라X와 재규어 I- 페이스도 같이 고려해보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