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키 DK-201 구매후기 (윤식당 튀김기)

 

괜히 지름신이 아니죠...ㅋㅋ 

이유없이  지름신이 내려와 급지르게된 델키 201(전기튀김기) 후기 포스팅합니다. 

박스가 생각보다 큽니다!! 

튀김기도 생각보다 커요!!!

박스에 분리한 모습. 

구조 자체는 간단합니다.

본체 + 튀김기 + 튀김망(?) + 뚜껑 끝. 

손잡이 아래에 망과 연결된 부분에 노란색 기름(?)같은게 있어서 

물로 헹궜네요..

찝찝하긴하나, 환불하고 그러는건 귀찮아서 그냥 넘어갑니다 ~~

튀김기도 왔는데 이제 요리를 해봐야겠죠?! 

사온 닭에 튀김가루 묻혀서 준비해봅니다 ㅎㅎ 

동작도 간단!

온도조절하고, 가운데 하단에 보이는 버튼을 누르면 끝 .

 

뒤에 기름통에 주목!!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는데 3통은 넣은거같아요 ;;;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튀어요 ㅋㅋ 

뚜껑이  괜히  있는게 아니네요 ㅋㅋ 

색깔은 그럴싸 하쥬 ? ㅎㅎㅎㅎ

튀김가루에 나온 설명서 대로 온도, 시간맞춰서 하는중.

오징어링, 돈가스.... 온갖것들 사 서 다 튀겨봅니다 !!

이게 튀김기를 지르게 된 결정적 계기네요 ㅋㅋㅋㅋㅋ

새우를 갈아서..... 

빵사이에 넣으면 멘보샤가 되죠 ㅎㅎ

이때, 한창  "현지에서 먹힐까"를  봤는데 멘보샤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사게 됐네요 (?!) 

그냥 사먹으면 됐는데 겸사겸사 튀김기를 샀네요  !

비쥬얼은 그럴싸하쥬 ??? ㅎㅎ

처음한거라 그런지 .... 생각보다 간이 약해서 케첩 찍어서 먹었네요 ㅎㅎ 

 

엄청 기대를 하고 직접 치킨도 해보고, 돈까스, 오징어링, 멘보샤 등등 

온갖것들을 다 튀겨서 먹었는데...................

다 기름져서.......... 나중엔 맛이 아니라 너무 느끼해서 질리더라구요 ㅋㅋㅋㅋ

 

멘보샤는 빵이 기름을 다 흡수해서 (조리법이 잘못된거겠지만...

2개만 먹어도 배부르고;; 

남은 새우 머리를 통째로 튀겼는데 이게 더 맛있었어요 ?!  

멘보샤는 이제 영영 안만들것 같고 ㅋㅋ

그냥 중식당가서 한번은 먹어볼것 같네요.  

거기서도 느끼하다면 영영 안먹을듯... 새우 머리 튀김이 존맛탱!!

 

그리고 치킨도... 튀김기만 있으면 판매하는 닭들보다 더 신선하고 맛있을줄 알았는데...

신선한건 맞지만, 염지가 안되서 간이 안배어 있어 맛이 덜하네요; 

그냥 양념소스 맛으로 먹었습니다 ㅋㅋ 

 

델키 201....... 요리를 정말 좋아하고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사볼만 할텐데

저처럼 충동적으로 구매하시는거라면 말리고싶어요.

 

생각보다 식용유도 많이 들어가고(3통) 그이후에 처리하는것도 번거롭고 뒷정리가 힘들어요.

게다가 남은 식용유도  다시쓰면 된다지만, 이미 사용한거라 빨리 처리해야  할테구요...;

그리고 튀김은 가끔해먹어야 맛있지.. 계속은 못먹어요 ;

같이 먹는 사람이  몇명없다면 델키 201 말고 용량이 더 작은걸로 사세요..

 

이번에 너무 많이 튀겨서 3일 동안 튀김만 먹었는데 ....;; 

고통이었네요;;;; 

 

왠만하면 지름신 같이 내리기 위해 사라고 강요하는데...

 

이번 물건은 부디... 여러번 생각해보고 사세요!!

- 튀김 후 남은 기름 처리가 수월한지

- 요리실력을 과신한건 아닌지 

- 뒷정리 할게 많은데 감당할수 있을지 등등...

 

* 기계 자체는 조작도 간단하고, 청소하기도 편하고 나쁘진 않았어요.